EP03이 시스템 구조였다면, EP04는 그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한 6개 사례를 해부한다. AI가 SaaS의 단위 경제(unit economics)를 다시 짜고 있다 — 구독에서 거래로, 사람에서 결과로.
"캡컷은 영상 하나에 2천원을 받는데, SaaS는 월 2만원을 받는다. 누가 더 정직한가."
1. AEO와 검색의 종말
ChatGPT, Perplexity, Claude가 검색을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SEO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로 옮겨가고 있다. 이게 SEO의 진화가 아니라 다른 게임이다 — 검색 결과 페이지가 사라지는 시대의 새 GTM 채널.
2. AI-Native 마케팅 자동화
Anthropic 같은 AI-native 회사들이 마케팅 자체를 AI로 돌린다. Discover → Build → Test → Analyze 모든 단계가 자동화. (이 주제는 EP05에서 깊이.)
3. 영업사원 40명을 2명으로
특정 SaaS 회사의 SDR 38명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되고, 남은 2명은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매니저"로 역할이 바뀐 사례. 한국 B2B에서 이게 일어나면 어떻게 될 것인가 — 다음 EP의 단서.
4. 바이브코더 SDK · 자동 유입 구조
AI 코딩 도구들이 기존 SDK 시장을 어떻게 재편하는가. Resend가 Sendgrid보다 9배 빠르게 성장한 배경.
5. Lovable 100점 만점
Lovable은 고객 만족도 NPS를 100점 만점으로 운영한다. 이게 마케팅 슬로건이 아니라 실제 운영 지표다. 80%대가 일반인 SaaS 산업에서 "100"을 기준으로 두는 게 GTM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6. 캡컷 Per-Resolution 과금
캡컷 월 2만원 구독 vs 영상 1개 결과당 2천원 — 사용자가 가치 받은 만큼만 내는 모델. 인텔리전스 워크플로우에서 구독은 점점 어색해진다.
크로스 분석
6개 사례의 공통점: ① 단위 경제 재정의, ② 마케팅/영업 부서의 축소, ③ "도구"에서 "결과"로의 가치 전달 변화. 한국 B2B 창업가가 지금 점검해야 할 3가지 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