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G가 5년 전에 가장 좋아하던 단어였다면, 지금은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되었다. SaaS 해자가 무너지는 시대, 답은 거꾸로 — 사람을 더 보낸다. EP06은 a16z의 "SaaS 먹는 AI" 명제와 Services-Led Growth(SLG), FDE 2.0의 의미를 해부한다.
"맞춤 정장을 공산품 가격에 모두에게 주는 것."
OPEN — SaaSpocalypse 공포는 해자 재배치다
전환 비용이 사라지고 있다. 이게 기존 SaaS에는 위협이지만, 신흥 플레이어에게는 해자를 무너뜨릴 찬스다. AI가 SaaS를 먹는 게 아니라, SaaS가 자신을 먹는 시대다.
PART A — 할머니의 아이폰
a16z의 "AI eats SaaS" 문서가 말하는 진짜 의미. 인터페이스가 사라지면 GTM도 다시 짜야 한다. 사용자 onboarding 자체가 다른 차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PART B — SDR 10명을 AI 에이전트 20개로
Jason Lemkin의 실험: 일주일에 700통 보내던 거를 AI 에이전트로 7만 통 보내고, 응답률이 2배로 올라갔다. 토요일 밤 $70K 딜이 자율 클로즈됐다. SDR이라는 직무가 어떻게 재편되는가.
PART C — Legora = FDE 2.0
역대 가장 빠르게 $100M ARR을 달성한 회사가 Cursor도 OpenAI도 아닌 Legora라는 사실. Palantir의 FDE 모델을 변형한 "Legal FDE"가 핵심. 한 명의 FDE가 800% 성장을 만들 수 있다는 증거.
PART D — SLG / FDE / Services 스펙트럼
용어 혼동을 정리한다. SLG(Services-Led Growth) = a16z. FDE = Palantir/Legora. 컨설팅 = 전통 모델. 이 셋은 다른 점이 무엇이고, 한국 B2B 어디에 적용할 것인가.
CLOSE — AI가 강해질수록 사람을 더 보낸다
PLG의 죽음이 아니라, PLG가 SLG의 깔개가 되는 시대. 한국 B2B는 이미 관계 기반 — 그래서 SLG가 가장 빨리 자리 잡을 시장일 수도 있다.


